삼광글라스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 SGC에너지 3자 합병 지배구조 개편 및 주가 영향
유리 밀폐용기 ‘글라스락’으로 알려진
삼광글라스가 창립 52년만에 사명을 변경합니다.
군장에너지와 이테크건설, 삼광글라스는 3자 합병을 추진하며
삼광을 사명에서 떼고 공통으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새 이름은 ‘SGC’로 잠정 정해져 합병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확정됐습니다.
삼광글라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합병·분할 관련
주요사항보고서를 내고 상호명을 ‘SGC솔루션’으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지주사격인 삼광글라스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
이테크건설 투자 부문은 ‘SGC에너지’,
이테크건설은 ‘SGC이테크건설’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세 개 회사가 SGC라는 이름 아래 모여 하나의 그룹사로 진용을 갖출 목적으로 보여집니다.
3개 회사의 합병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으로 이름을 떨친
삼광글라스가 자회사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과
군장에너지를 합병해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삼광글라스는 삼광글라스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100% 자회사로 두고,
남아있는 투자부문을 손자회사이자 열병합발전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군장에너지 전체와 인적분할된 이테크건설의 투자부문을 지난달 31일 흡수·합병했습니다.
세 가지 부문을 흡수합병한 삼광글라스는 기업명을 SGC에너지로 바꾸고,
SGC에너지는 군장에너지의 발전에너지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지주사가 됐습니다.
기존 삼광글라스의 사업부문은 신설법인 SGC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범합니다.
이테크건설은 투자부문을 인적분할한 후 SGC이테크건설로 사명을 바꿔 플랜트·토건 등 건설과 관련된 사업부문을 맡게됩니다.
삼광글라스는 삼광글라스에서 이테크건설, 군장에너지로 이어지는
직렬식 지배구조에서 이번 개편을 통해 지주사 중심의 병렬식 지배구조로 변모하게 됐습니다.
SGC에너지를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으로 경영의 투명성과 효율화를 제고하고,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합니다.
SGC에너지 대표는
SGC에너지는 수소연료전지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기반으로 하는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3사의 자본과 기술, 인적자원을 활용해 신사업 발굴 등을 통해 내년에 매출액 2조2000억원을 달성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삼광은 쓰이지 않는다.
삼광글라스는 영문명은 ‘SAMKWANG’이라
SGC란 이름으로 1967년부터 이어온 ‘삼광’이란 이름은 더이상 쓰이지 않게 되는데요.
초기에는 ‘삼광초자공업’으로 시작해 1971년에는 ‘삼광유리공업’,
1994년 OCI에 인수된 후 ‘삼광유리’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현재 삼광글라스는 2013년 변경한 사명입니다.
SGC는 무슨뜻?
새 사명 SGC는 무슨 뜻일까?
삼광글라스 측은 사내 TF팀을 통해 새로운 사명을 정하고 브랜딩을 진행 중입니다.
크게 두 가지 안입니다.
첫 번째,
‘송암 글로벌 컴퍼니(Songahm Global Company)’의 약자.
송암은 OCI 창업주인 이회림 회장의 호입니다.
창업자의 개척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뜻으로 보여집니다.
이회림 회장의 둘째 아들이 현재 삼광글라스의 이복영 회장입니다.
두 번째,
합병하는 세 회사의 이니셜을 따 만들었다는 풀이도 거론됩니다.
SGC에서 ‘S’는 삼광글라스(SAMKWANG), ‘G’는 군장에너지(GUNJANG ENERGY), ‘C’는 이테크건설(eTEC E&C)의 각각 첫 글자 내지 주요 이니셜이라는 게 삼광글라스 측의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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